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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뒷걸음질...7.3% 감소한 3조689억
KB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뒷걸음질...7.3% 감소한 3조689억
  • 임동욱 기자
  • 승인 2019.02.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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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뱅크 수성에 '적신호'...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내주 신한금융 실적발표 주목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KB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해 1위 수성에 빨간불이 커졌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KB금융의 지난해 지배기업 지분 당기순이익은 3조6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7.3% 감소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3조3천118억원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2천1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79%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 확대로 2천860억원(세전 기준)을 지출하고 특별보로금으로 1천850억원을 쓰는 등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KB금융은 설명했다.

리딩뱅크인 KB금융의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다음주 신한금융지주 실적발표에 관심이 모아진다. 신한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전망치는 KB금융을 소폭 앞선 3조1천495억원이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KB국민은행의 탄탄한 여신성장에 힘입어 전년보다 8.0% 증가한 8조9천51억원을 기록했다. 지주 순이자마진(NIM)은 1.99%였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3% 증가한 2조2천243억원이었으며, NIM은 1.70%였다. KB증권의 당기순익은 전년보다 무려 34.2% 감소한 1천788억원이었다. KB손해보험도 2천623억원으로 부진했다. KB국민카드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3천29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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