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결론…방송통신업계 '빅뱅' 신호탄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결론…방송통신업계 '빅뱅' 신호탄
  • 손진주 기자
  • 승인 2019.02.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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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손진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계 최대 매물로 꼽히는 CJ헬로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다음 주 이사회를 열어 인수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또 다른 매물인 딜라이브 등에 대한 인수전을 앞당기는 불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방송통신업계 M&A 빅뱅의 신호탄이 될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장고 끝에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를 경영권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원 안팎에 인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10월에 CJ헬로 인수안을 지주사인 (주)LG에 보고했지만,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고, 3개월 간의 재검토를 거쳐 인수안에 대해 LG그룹과 최종 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최종 인수를 결정한 것은 CJ헬로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4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인데 이를 인수하면 유료방송 시장에서 가입자 수를 800만 명대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KT와 대등한 위치로 올라서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도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에 CJ헬로 인수를 거부한 것과는 달리 LG유플러스의 합병 승인에서는 최근 우호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는 판단아래 LG유플러스가 최종결정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과거 SK텔레콤과 CJ헬로 합병을 승인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아쉬운 사례'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LG유플러스와 CJ헬로 합병 승인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업계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할 경우 유료방송시장에서 KT와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게되나 SK텔레콤은 열세에 놓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통신사들이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딜라이브 등의 인수에 눈독을 들이면서 방송통신시장의 M&A가 불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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