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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반려동물도 보험 진료...보험금도 받는다"
"5월부터 반려동물도 보험 진료...보험금도 받는다"
  • 임동욱 기자
  • 승인 2019.01.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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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보험개발원장, "4월까지 POS 구축"...현대해상 등 5개사 실시 예정
▲5월부터 반려동물도 보험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5월부터 반려동물도 보험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5월부터 반려동물도 보험으로 진료를 받고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물보험 시장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인 ‘반려동물 원스톱 진료비 청구시스템(POS·Pet Insurance Claims Online Processing System)을 4월까지 구축한다. POS가 갖춰지면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에서 5월부터 원스톱 진료비 청구가 가능해진다.

월 3만원 가량의 보험료에 실손의료보험처럼 자기부담금 30%를 내면 나머지를 보험사가 실비 정산하는 구조다. 보험개발원은 이어 반려동물 개체식별 방안과 표준 진료코드 체계를 마련해 POS를 정교화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0.02%, 시장 규모는 연간 10억원 수준이지만 최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급성장해 성장 잠재력은 크다.

성 원장은 POS 시스템이 깔리면 보험사가 동물병원마다 제각각인 치료비를 비교할 수 있어 치료비 평준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마리를 가입하고 여러 마리를 진료받는 '도덕적 해이'는 "일본처럼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이름과 비문(코주름)을 찍는 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올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고혈압·고지혈 합병증의 위험률을 산출하고 자동차사고 수리비 견적, 일반 보험상품의 요율도 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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