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 임용식서 밝혀...기재부 30일 회의결과 주목돼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 지정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윤석헌 금감원장이 18일 금감원이 공공기관에 지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윤 원장은 이날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19년도 신입직원 임용식'에 참석해 "금감원이 공공기관에 지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위해 (기재부 등을 대상으로) 계속 설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공공기관 타이틀 달면 연봉·복지 공개…’탈출 전략‘ 짜기 바쁜 금감원 직원들’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금감원은 이미 경영공시 항목에 연봉·복지·해외출장 현황 등을 포함해 공공기관과 동일한 수준인 116개 항목으로 확대해 공개하고 있으며, 외유성 출장 등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참고자료를 내는 등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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