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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헌,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전격 사퇴..."연봉 삭감에 상처받아"
한이헌,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전격 사퇴..."연봉 삭감에 상처받아"
  • 임동욱 기자
  • 승인 2019.0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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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우, 박재식 2파전으로 21일 선거...연봉은 성과급 포함해 약 5억원 정도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에 나선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75)이 17일 자진 사퇴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투표권이 있는 저축은행 대표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축은행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름대로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해왔지만 면접도중 한 위원이 ‘내부방침’이라며 회장 연봉 삭감의사를 전달했다”며 “이번에 받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고심 끝에 후보를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전 비서관은 “면접시간에 세 후보자 모두에게 연봉삭감 통보를 했다고 하니 이번 인터뷰의 목적이 자질과 역량 검증에 있지 않았음이 분명하다”면서 “이러한 행동은 ‘후보자들이 연봉만 즐기려는 무능한 자들 이라고’ 보는 시각에서 나온 것으로 심각한 모욕행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저축은행중앙회장 연봉은 성과급 포함 약 5억원으로 알려졌다.

한 전 비서관은 7명이 응모한 이번 중앙회장 선거에서 중앙회장추천위원회가 추린 3인 후보에 포함돼 지난 16일 면접을 치렀다. 한 전 비서관의 사퇴로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65)가 기호 1번,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61)이 기호 2번으로 경쟁하게 됐다. 투표는 오는 21일 임시 총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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