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금리상승기이지만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는 동결됐다.

한국장학재단은 8일 대학생·학부모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2019학년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해와 같은 2.2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몇 가지 제도도 개선했다. 오는 4월 말부터 대출기간·상환방법 등 대출조건 변경 가능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재학생 생활비 우선 대출 방식도 학기 등록 전 150만원에서 학기 등록 전 50만원, 학기 등록 후 100만원 등으로 기간을 나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자금 대출 신청은 9일부터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등록금 대출 실행 기간은 4월17일, 생활비 대출 기간은 5월9일까지다.

대출을 신청할 신·편입생은 소득분위 산정에 약 6주간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대학 등록마감일로부터 적어도 6주 전에는 대출 신청을 해야 한다.

재정지원제한대학(4년제대 9곳, 전문대 10곳)으로 분류된 대학교 학생들은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장학재단 홈페이지·고객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국 8개 권역별로 있는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대면상담을 받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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