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우리은행이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소상공인들에게 일정 금액에서 발생한 대출이자를 환급해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마이너스 통장 대출(한도대출)로, 해당 계좌로 결제대금을 수납한 소상공인에게는 대출금의 일부에서 발생한 이자를 매달 환급해준다. 이자 환급분은 대출금 중 최대 200만원에서 발생한 이자까지 포함될 수 있다. 환금은 이자 납부일에 바로 처리되고, 대출의 최초 만기일까지 최장 1년만 가능하다.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으로부터 보증비율 85% 이상 한도 대출용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은행 내부등급 기준에 따라 소호(SOHO) 6등급 이상인 개인사업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우리은행 계좌를 가맹점의 결제계좌로 이용해야 하고, 대출은 개인별 한 건만 취급할 수 있다. 대출금액은 신용보증서 승인한도 내에서 1000만원 이상 가능하다.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특판 상품으로, 총 5000억원 한도에서만 취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120년 역사를 함께해 준 소상공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번 상품에 담았다”며 “소상공인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이자를 환급해주는 금융권 최초의 소상공인 전용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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