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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최초 여성병원 제일병원 인수 참여
배우 이영애, 최초 여성병원 제일병원 인수 참여
  • 내미림 기자
  • 승인 2019.01.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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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의 자녀 모두 태어나고 자신도 이용중...지난달 29일부터 외래진료까지 중단
                                                        (사진=제일병원)

[금융소비자뉴스 내미림 기자] 폐원 위기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국내 첫 여성 전문병원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배우 이영애 씨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씨는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몇명이 함께 병원을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가 이처럼 폐원 위기에 처한 제일병원 인수에 나선 것은 병원과의 특별한 인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자녀가 모두 제일병원에서 태어났고, 현재도 부인과와 산부인과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이 씨의 아이들에게는 고향과 같은 곳이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5~6월부터 병원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왔다.

병원을 운영하는 제일의료재단 측은 운영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면서 회생을 위한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국대 등이 운영권 인수 협상에 나섰지만 부채가 1000억원이 넘자 포기했다. 제일의료재단 측은 병원을 인수할 주체가 마땅치 않자 여러 투자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병원경영지원회사(MSO)를 설립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출산 전문병원으로 유명했던 제일병원은 1963년 문을 연 지 55년 만에 극심한 경영난으로 폐원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11월 입원실과 분만실을 폐쇄했고 지난달 29일부터는 외래진료까지 중단하며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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