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선정 금융소비자 10대 뉴스...좋은 뉴스 없고 모두 나쁜 뉴스로 꽉 차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삼성’ 계열사 3사가 금융소비자 대상 올해 최악의 뉴스에 포함된 가운데 금융소비자들에게 좋은 뉴스는 없었다.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6일 2018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금융소비자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삼성의 재벌승계를 위한 4조 5천원의 분식회계부정사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선두로 ▲시중은행 가산금리 조작 ▲카드가맹점 수수료 강제 인하 ▲생보사 즉시연금·암치료비 지급지시 거부 ▲가계부채 1500조원 돌파 ▲금융소비자보호법 미제정 ▲삼성증권 ‘유령주식’ 매매 ▲빈수레 핀테크산업 ▲말로만 ‘금융적폐’ 청산이 선정됐다.
금소연은 해마다 금융소비자 BEST 뉴스 5개, WORST 뉴스 5개를 발표했으나, 올해는 최선의 뉴스가 없어 최악의 뉴스 10개를 선정했다. 삼성바이오 외에도 ’삼성생명(생보사 즉시연금 미지급금 지급 거부)‘ ’삼성증권(유령 주식매매)‘이 최악의 뉴스에 들어가는 불명예를 안았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금융소비자 권익을 저해하는 대형사건이 유난히 많은 한 해였으나, 내년에는 신정부가 출범해 성과를 내기 위한 실천의 단계가 시작되는 해로, 금융소비자의 권리 찾기 운동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에게 좋은 뉴스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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