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열풍에 사기 속출 "먹튀 조심"...국내서도 유명 연예인들 계정 속속 개설
유튜브 열풍에 사기 속출 "먹튀 조심"...국내서도 유명 연예인들 계정 속속 개설
  • 내미림 기자
  • 승인 2018.1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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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번 사람 10명 수입 모두 합하면 180억 달러(약 20조원) 넘어...개그우먼 강유미, 배우 신세경 등 대표
▲▲출처=중고나라
▲▲출처=중고나라

[금융소비자뉴스 내미림 기자] 미국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단번에 막대한 부를 쌓는 지름길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들을 매료할 만한 재주와 간단한 영상 장비만 있으면 연간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억만장자의 반열에 들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인 ‘유튜브 스타’ 10명의 수입을 모두 합하면 무려 180억 달러(약 20조원)를 넘는다. 하지만 자칫 유튜브 채널이 단순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되지는 않을 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에서는 실제로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이나 먹방 유튜버 ‘벤쯔’ 등은 연예인급 인기를 자랑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대도서관은 지난해 17억원을 버는가 하면 벤쯔는 10억여원을 벌었다. 유명 연예인들 역시 유튜브 계정을 속속 개설하고 있다. 개그우먼 강유미, ‘에이핑크’의 보미, 개그맨 이수근, 배우 신세경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인들 역시 나이와 직업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컨텐츠로 유튜브에 뛰어들고 있다.

유튜브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커져 그에 따른 유튜버들의 수익은 높아져 가고 있다. 또, 유튜브는 특성상 동영상을 올리는 것을 제외하곤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데다 구독자 수에 따라 광고수익도 얻을 수 있어서 대중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처럼 유튜브 열풍이 거세지고 유명 유튜버들의 수익이 공개되며 일정 수준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계정을 사고파는 ‘유튜브 계정 거래’도 함께 활발해지고 있다. 유튜버를 꿈꾸는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초기 구독자를 수월하게 확보하기 위해 계정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정 거래는 올해 유튜브가 관련 제도를 바꾸면서 더욱 심해졌다. 유튜브는 지난 1월부터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가 1000명 이상이거나 채널 시청 시간이 지난 1년 동안 4000시간 이상일 경우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수익 창출 승인'을 내주고 있다.

유튜브가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유튜브 파트너십 프로그램'(YouTube Partnership Program) 자격을 강화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부작용도 함께 생겨나고 있다. 유튜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 구조 창출 자격을 얻기가 어려워지면서, 그 자격을 가진 채널에 대한 중고 거래 수요가 생겨난 것이다.

최근 한 유명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유튜브 수익 승인 채널 삽니다 (원하는 가격 카톡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올라왔다. 직접적인 가격은 명시해놓지 않았고, "구독자 수, 조회수 적어도 상관 없고 애드센스 수익 창출 가능한 상태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문제는 이에 따른 계정 사기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악의적인 사용자로부터 보호할 것"이라는 명목 하에 정책을 강화한 것이지만, 자칫 유튜브 채널이 단순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되지는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튜버 '처니오빠'는 방송 시작후 1년정도는 적자 생활을 했다고 한다. 충분한 금전적 준비와, 시간, 계획등을 철저히 하고 방송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mirimnae@newsf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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