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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업체 공사완 무관" 최규성 농어촌 공사 사장
"태양광 업체 공사완 무관" 최규성 농어촌 공사 사장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8.11.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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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쯤 해명문 배포 "국회의원 그만둔 뒤 생계위해 회사 설립"

댓글엔 "말이 되는 소리하라" 비난 쇄도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취임 전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지낸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된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뒤늦게 해명 입장을 냈다.

최 사장은 21일 자정쯤 '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전 태양광 법인대표 재직 보도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농어촌공사 출입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그는 "(논란이 된 회사는) 국회의원 생활을 마치고 가족과 저를 따랐던 보좌진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2016년 5월 전기절약기기 판매와 LED 등 렌털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설립한 것"이라며 "공직에 부임할 기회가 있어 2017년 10월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2016년 5월부터 2018년 11월 현재까지 매출액이 3천만원에 불과한 작은 회사라고 최 사장은 말했다.

최 사장은 "이후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 회사를 이어받았으며 농촌 지역 축사 지붕 태양광 설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태양광 발전업 등을 시도했으나, 태양광 관련 실적은 전혀 없고 농어촌공사와도 거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사에서 추진하는 수상 태양광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실적이 필요한데, 이 회사는 그동안 태양광 관련 사업실적이 전무하고, 설치 분야도 소규모 육상시설이기 때문에 공사 사업에 참여할 수도 없고 참여한 바도 없다"고 거듭 밝혔다.

해명을 늦게 한데 대해서는 "저를 여러 해 동안 따랐던 분들이 혹시나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명과는 달리 “1년내내 안개끼는 저수지에 태양광이라니…한 겨울에 강원도에서 바나나 키우는 거네” “그럼 정부가 웃긴거잖아…매출 3천만원짜리 회사도 제대로 운영 못하는 사람을 임명한 건 뭐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등의 부정적인 댓글이 줄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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