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6:05 (금)
"증선위 머뭇거리지 말고 삼바 분식회계 심의 결정 신속히 내려라"
"증선위 머뭇거리지 말고 삼바 분식회계 심의 결정 신속히 내려라"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8.11.02 10:3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연대 "증선위 고비마다 석역치 않은 행보" 일침

검찰수사도 촉구, 국회는 삼바와 미전실 문건 공개해야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소장 김경율 회계사)는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의 분식회계의혹과 관련,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고 있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자본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에 부합하는 결정을 최대한 신속히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증선위는 과거 삼바 분식회계에 대한 1차 감리나 삼바 상장을 위한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 지난 5월 이후의 삼바 분식회계 사건 심리 등 삼바와 관련된 고비마다 석연치 않은 행보를 보였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또 증선위의 고발과 지난 7월 참여연대의 고발 이후에도 압수수색 등 적극적 수사를 하지 않는 것은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증거인멸의 기회를 주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며 검찰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건희 회장 불법 차명계좌 탈세, ▲에버랜드 공시지가 조작, ▲성우레져를 통한 이재용 등 삼성가 3남매에 대한 상속재산 승계, ▲국세청이 발견한 250여개의 추가 차명계좌 은폐, ▲제일모직-(구)삼성물산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한 뇌물공여, ▲증권사 리포트 산술평균한  삼정 등의 짜깁기 가치평가보고서를 통한 제일모직 가치 왜곡, ▲삼바 분식회계를 통한 부당 합병의 사후 합리화 등에서 보듯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비리가 사회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정부와 국회는 삼성그룹 총수 일가의 승계 관련 비리에 대해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는 이번에 보도된 삼바와 삼성 미래전략실과의 이메일 문건을 확보, 공개해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자본시장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