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들의 영유아 차량안전 수준이하
보호자들의 영유아 차량안전 수준이하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8.10.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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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안매면 사망가능성 99%인데도 착용율은 26%에 불과

소비자원 "17%는 카시트 제대로 착용못해 올바른 사용법 배워야"
▲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보호자들의 영유아에 대한 차량안전이 수준 이하다. 영유아용 카시트의 사용수칙을 잘 모르거나 외출 시 영유아를 항상 카시트에 착석시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영유아 카시트 안전실태조사 결과 100명 중 17명은 카시트를 잘못 장착하거나 부적절하게 이용하고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교통사고 발생 시 영유아의 사망 가능성이 99%에 달하지만 카시트를 착용하면 18%로 대폭 감소한다.

영유아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카시트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올바른 카시트 장착법은 Δ뒷좌석(좌우측)에 장착할 것 Δ좌석에 단단히 고정할 것 Δ만 1세 미만은 뒤보기로 장착할 것 Δ등받이를 충분히(예각 기준 뒤보기는 45° 미만, 앞보기는 75° 미만으로) 눕혀서 장착할 것 Δ머리 지지대는 머리를 충분히 지지하도록 높이를 조절할 것 등이다. 카시트 장착수칙 중 하나라도 준수하지 않으면 교통사고 발생 시 영유아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

그러나 조사대상 100명 중 47명은 카시트를 잘못 장착해 이용한 경험이 있었고, 17명의 차량에 장착된 카시트는 장착수칙을 하나 이상 준수하지 않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아울러 카시트 착용률도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 시 영유아를 항상 카시트에 착석시키는 보호자는 100명 중 26명에 불과했다.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카시트 착용률은 일반도로 49.2%, 고속도로는 60.4%에 불과했다. 90%를 상회하는 독일·영국·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조사대상 100명에게 자가용으로 외출 시 장착된 카시트에 영유아를 착석시키는지 여부를 물어본 결과, 영유아를 항상 카시트에 착석시킨다는 보호자는 26명에 불과해 카시트 착용률 제고 방안 마련이 시급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한편 렌터카·카셰어링 업체 20개 중 차량 대여 시 카시트도 함께 빌릴 수 있는 업체는 13곳에 불과했다. 그나마 카시트 대여가 가능한 13개 중 4개 업체는 카시트 대여 제휴업체에 별도 연락을 해야 했고 3개 업체는 재고가 적어 예약 및 대여가 어려울 수 있다고 안내해 실제로 카시트를 손쉽게 대여할 수 있는 업체는 6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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