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고속성장 현대카드 '정태영 신화', 상반기 최다민원으로 '퇴색'
10년 고속성장 현대카드 '정태영 신화', 상반기 최다민원으로 '퇴색'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8.10.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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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민원건수 1위도 '현대카드'...2분기 서울 압구정 소재 '투명치과 항변권' 사건 따른 영향 가능성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금융소비자뉴스 최영희 기자] 지난 10년간 고속성장 이룬 현대카드(대표이사 정태영)가 올 상반기 각 사의 규모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1,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환산민원 건수도 가장 많았다.

1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7개 카드사들의 민원 접수 건은 총 2745건으로, 1분기 1233건과 2분기 1512건으로 나타났다. 2분기 민원건수는 전 분기 1233건에 비해 279건(22.6%) 증가했다.7개 카드사는 금융감독원이 매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를 하는 KB국민·하나·롯데·현대·삼성·우리·신한카드다.

지난 2분기 7개 신용카드사의 총 민원건수가 전기보다 증가한 가운데 카드사들은 2분기 민원이 증가한 이유로 서울 강남소재 치과 ‘투명치과’ 관련 항변권을 꼽았다. 카드사마다 규모와 회원 수 차이가 다름을 고려해, 환산한 값으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 환산건수는 회원 10만명 당 민원건수로 계산했다.

환산건수로 비교했을 때 2분기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카드로 2.16건이다. 7개 카드사 중 2건을 넘어간 곳은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현대카드의 2분기 총 민원건수는 171건으로 전 분기에 비해 27.6% 급증했다.

환산민원건수가 두 번째로 많은 곳은 하나카드의 1.99건으로, 2건의 문턱 앞에서 멈췄다. 하나카드의 총 민원건수는 233건으로 전 분기에 비해 14.78%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환산민원건수는 1.85건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총 민원건수는 352건이다. 7개 카드사 중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의 환산 민원건수는 1.81건으로 4위다. 총 민원건수는 160건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2건 감소했다. 5위와 6위를 차지한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환산민원건수는 각 1.50건, 1.37건으로 집계됐다. 총 민원건수는 신한카드 332건으로 국민카드 다음으로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 삼성카드는 152건이 접수됐다.

민원건수와 환산민원건수 모두 가장 적은 곳은 우리카드다. 우리카드의 환산민원건수는 0.92건으로 1건이 채 되지 않는다. 총 민원건수는 112건으로 집계됐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투명치과 항변권’사건으로 전체 민원건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 소재 ‘투명치과’에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이벤트 등을 통해 다수의 환자를 유치한 이후, 진료 인력 부족 등으로 정상 진료가 중단됐다. 이에 대규모 소비자 피해와 민원이 발생했다.

그는 “2분기 카드사들의 민원이 늘어난 이유는 투명치과 사건으로 소비자들의 항변권 관련 민원이 많았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제도정책 민원이 많은 이유도 피해소비자들이 항변권요청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상반기 환산민원건수는 1위 현대카드(3.9), 2위 하나카드(3.73), 3위 롯데카드(3.64), 4위 KB국민카드(3.15), 5위 신한카드(2.66), 6위 삼성카드(2.61), 7위 우리카드(1.68)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후발주자로 출범하면서도 지난 10년간 초고속성장을 이룬 결과 현재 카드업계 3위까지 오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삼성카드를 제치고 코스트코와 힘을 합하면서 기세를 떨쳤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정태영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으며, 그는 2007년부터 현대커머셜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2015년에는 현대카드가 속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배우자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차녀 정명이 현대커머셜 부문장으로 정몽구 회장이 장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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