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1:55 (금)
"북한에 고속도로 건설하면 남북에 일자리 130만여개 생겨"
"북한에 고속도로 건설하면 남북에 일자리 130만여개 생겨"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8.10.15 16:3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호중 의원 "도로교통연구원 보고서에서 확인"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 11월말∼12월초 하기로 합의
▲도로교통연구원 제공
▲도로교통연구원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남북이 15일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말∼12월초 진행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남북협력사업으로 북한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대규모 일자리가 생긴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의 연구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북한에 필요한 고속도로 2,927㎞ 중 아직 건설되지 않은 2,200㎞를 설치할 경우 남북에서 일자리 131만1043개가 창출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북한에 고속도로를 건설할 경우 약 1400억~1755억원의 통행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6년 도로교통연구원이 작성한 '남북한 도로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 보고서에는 북한 SOC 사업에 대해 연간 1조5000억원(약 15억6400만달러)의 국제금융기구 지원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국제금융기구별 지원가능금액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2억8500만 달러, 아시아개발은행(ADB) 3억 달러, 국제개발협회(IDA) 4억9700만 달러, 국제통화기금(IMF) 4억8200만 달러다.
 
북한 SOC 중 도로부문 투자는 15~40% 수준으로 매년 북한 도로에 대해 2300억~6250억원(2억3400만~6억2500만 달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호중 의원은 "남북협력 사업은 관련 일자리를 만들어 내서 한반도 전체 경제를 살릴 것"이라며 "적극적인 남북협력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 등의 국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 북한이 국제금융기구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