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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폐업 편의점 1천 900개로 지난해 한 해 보다 많아
8월까지 폐업 편의점 1천 900개로 지난해 한 해 보다 많아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8.10.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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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의원, "최저임금 인상속도 조절해야"

폐업률은 광주(122.9%)가 가장 높고 경남, 서울의 순
▲정유섭 의원
▲정유섭 의원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올해 문을 닫은 편의점이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유섭(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 4사의 올해 폐업점포 수가 8월 말 기준 1천900개로 지난해 1천367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900여개가 더 문을 닫아 올 한해 폐업 점포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2천 800개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개업 점포 수 대비 폐업점포 수 비율인 폐업률은 지난해 24.8%에서 올해 8월 말 현재 75.6%까지 치솟았다"며 "지역별 폐업률은 광주 122.9%, 경남 110.7%, 서울 102.4% 등으로 문 여는 곳보다 문 닫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CU는 올해 개업 점포가 849개인 반면 폐업점포가 1천4개로 폐업률이 작년 7.4%에서 올해 118.3%까지 높아졌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폐업률은 각각 63.9%, 67.1%로 나타났고 GS25는 43.6%로 나타났다.

편의점 4개사의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은 2016년 5천320만원에서 올해 5천140만원으로 3.3% 감소했다.

정 의원은 "정부는 골목상권 바로미터인 편의점업계의 위기를 인식하고 비용부담 원인인 최저임금 인상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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