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년 역사 美 백화점 시어즈, 곧 파산보호 신청할 듯
131년 역사 美 백화점 시어즈, 곧 파산보호 신청할 듯
  • 손진주 기자
  • 승인 2018.10.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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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3400만달러(약 1520억원) 규모 부채...최근 수년간 적자의 늪서 허덕여

[금융소비자뉴스 손진주 기자] 최근 수년간 적자의 늪에 허덕이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시어스가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어스가 파산보호를 위해 M-Ⅲ 파트너스와 자문 계약을 맺었으며, M-Ⅲ 파트너스 측 직원들이 이미 몇 주 전부터 시어스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어스는 8일 기준 현재 1억3400만달러(약 1520억원) 규모 부채를 진 상태다. 시어스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수백 개의 점포 문을 닫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매출 부진으로 오히려 유동성은 더 나빠진 상황이다.

1886년 시카고에서 우편주문 판매업체로 처음 시작된 시어스는 1925년 첫 매장을 열었고, 1969년 35만명의 직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규모 소매기업으로 성장했다.

시어스는 1974년 시카고에 당시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이름을 올린 ‘시어스타워’(108층•442m•현 윌리스 타워)를 세우고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1989년 ‘월마트’에 최대 소매기업 자리를 내주었고, 2005년 대형 유통업체 K마트에 인수합병됐다.

시카고 트리뷴은 시어스가 수년 전부터 실적 부진 매장을 잇따라 폐쇄하고 온라인 사업을 확대했으나 이로 인해 외려 이중고에 처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어스 백화점과 K마트를 소유한 ‘시어스 홀딩스’는 지난해 22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221억 달러였다. 주식가격도 22일 7.98달러로 12.3%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시어스가 매장수를 현저하게 줄여야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현재 1,430개 매장을 보유한 시어스는 올해초 K마트 108개 매장과 시어스 42개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타로사, 페탈루마, 피놀, 앤티옥, 콩코드, 헤이워드 등 이스트베이에 6개 K마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시어스는 베이지역 주변에 2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26곳 모두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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