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최영희 기자] KB국민카드가 기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대비 고객의 금리 부담을 낮춘 중금리 대출 신상품 ‘KB국민 중금리론’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된 중금리 대출 요건에 맞춰 △가중평균 금리 연 16.5% 이하 △최고 금리 연 20% 미만 △신용등급 4등급 이하 고객 대상 70% 이상 대출 실행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이 상품은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신용 등급 중위 고객 및 중소 자영업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대출한도는 최고 1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연 5.9~19.9%다. 최대 대출 가능 금액과 적용 금리는 고객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최장 24개월으로, 상환 방식은 원금 균등분할 상환 또는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 기간을 최대 3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대출 취급 수수료와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대출 가능 여부 확인 및 대출 신청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홈페이지 △모바일 앱 △전용상담센터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중금리 대출 신상품은 빅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고 세분화한 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해 기존 카드론 대비 고객 금리 부담을 낮추는 것에 초첨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서민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