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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자유로운 교수 시절과 금감원장은 다르다" 소회 토로
윤석헌 "자유로운 교수 시절과 금감원장은 다르다" 소회 토로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8.09.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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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생방송 출연한 윤 금감원장 "기본적 시각 안바뀌었지만, 금융 바라보는 시각 좁아졌다"

[금융소비뉴스 박미연 기자] “교수 시절에는 다분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얘기할 때가 많았는데 금감원장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있어 선택지가 좁아졌습니다. 기본적인 시각이 바뀌지 않았지만, 위치와 책임이 있어 금융을 바라보는 시각이 좁아졌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2일  페이스북 방송을 통해 금융소비자와 소통 행보에 나선 자리에서 교수 시절과 금감원장을 비교해 금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금감원 페이스북 계정에서 생중계된 ‘소셜라이브 나우(NOW)’ 추석특집에 직접 출연해 추석 맞이 금융꿀팁을 전하는 한편 금융감독에 대한 비전을 알리고 시청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려면 빳빳한 신권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를 미처 준비 못했다면 연휴기간 은행이 운영하는 임시점포를 이용하면 된다”며 “차를 몰고 고향에 가는 분들도 출발 전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 원장은 금감원의 비전을 묻는 시정자의 질문에 “한국경제 선진화를 위해 금융이 발전 필요하다”며 “금융은 믿음이 바탕이 되는데, 신뢰받는 금감원과 금융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금융공기업을 지망하는 학생에게 “금융분야가 날이 갈수록 복잡해져도 기본을 돌아보면 답이 나온다”며 “기본을 익힌 뒤 디테일에 얽매이지 말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 인문학 공부를 많이 하고 기회가 되면 신문도 열심히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건강비결에 대해 “평소 BMW를 자주 이용한다. BMW는 버스(Bus), 지하철(Metro), 걷기(Walking)의 첫 글자”라고 답하며 시청자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금감원 소셜라이브 나우(Now)는 금융 소비자와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려 금감원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진행되는 방송으로 작년 5월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8월 9회 방송에서는 온라인 채용설명회 방식으로 진행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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