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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금융거래시 유의 또는 주의할 점은?
추석연휴 금융거래시 유의 또는 주의할 점은?
  • 손진주 기자
  • 승인 2018.09.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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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만기면 연휴 끝난 27일에 갚으면 돼…택배등 '스미싱' 문자 주의 당부
▲한국은행이 민족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은행에 방출한 추석자금을 옮기고 있다.
▲한국은행이 민족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은행에 방출한 추석자금을 옮기고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손진주 기자] 올해 추석자금은 15조5천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등에 넉넉하게 풀린다. 그러나 추석연휴기간 중에 대출만기가 돌아올 때 원리금 어떻게 상환해야 되는지를 몰라 당황하게 되는 금융불편이 따를 수 있이 이를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추석 때는 명절안부 인사,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추석 연휴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다르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중소기업들의 운전자금과 경영안정자금으로 금리를 10조5천억원의 추석 특별자금을  긴금지원한다. 이 기간동안 지원자금에는  0.3~0.5%포인트의 금리인하혜택이 주어진다. 신용보증기금은 추석 전후 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소요자금 증가에 대응해 5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긴급사업자금 50억원을 지원하고,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결제대금 지급도 카드 사용일로부터 3영업일에서 2영업일로 줄이기로 했다. 금융위는 카드대금 지급일이 최대 6일 단축돼 약 4조1천억원의 결제대금이 조기 지급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석연휴기간동안에는 연휴에 따라 금융거래에 불편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를 대비해 불편사항을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9월22~26일) 중 대출 만기가 될 경우 은행, 보험, 저축은행, 카드 등 금융회사 대출및 주식 신용거래금액은 만기가 27일로 자동 연장된다. 27일에 상환하더라도 연체이자 없이 정상 상환으로 처리된다.  사전에 금융회사 조율을 거쳐 공휴일 직전 조기상환도 가능하다. 추석연휴 때 이자납입일이 돌아올 경우도 대출만기와 마찬가지로 자동연장 되므로 27일에 이자를 납부해도 연체이자를 무는 일이 없다.

연휴 사이에 만기되는 예금은 언제 찾을 수 있을까. 연휴기간 전후 즉,21일과 27일에 찾을 수 있다. 27일에 찾을 때는 당연히 추석연휴 이자분이 포함된다. 추석연휴에 카드 결제대금 납부일이 들어있을 때도 연체 발생없이 27일에 고객 계좌에서 자동 출금되거나 고객이 직접 납부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21일에 결제대금 등에 대한 선결제도 가능하다.

금융당국과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은 올해 추석에도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스미싱 문자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50만여건이 탐지됐다. 스미싱은 악성 URL이 담긴 SMS를 전송해 이용자가 클릭을 유도한 후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신종 범죄수법을 의미한다.

금감원 등은 이번 추석 명절에도 안부 인사와 택배 배송, 선물 교환권 등을 가장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체 스미싱 문자의 85%를 차지하는 택배 배송확인, 반송 등 택배회사 사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감원은 스미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세지의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애플리케이션(앱, APK)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즉시 설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권한다. 또한, 백신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제한한다면 스미싱 소액결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금감원은 “연휴 기간 중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 되는 경우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과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며 “금전적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경찰서에 피해 내용을 신고해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고 이동통신사, 게임사, 결제대행사 등 관련 사업자에게 제출하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이동통신 3사(SKT, KT, LGU+), 알뜰통신 사업자 36개사와 협력해 17일부터 총 5363만명에게 ‘스미싱 피해예방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금융 상담을 한다. 금감원은 올해 추석 연휴에 신용카드 분실 시 대처 요령 등 금융거래 관련 불편 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전화 상담 창구(☎1332)를 운영키로 했다. 추석 연휴 전날인 17일에는 서울역 광장에 금융사랑방버스를 배치해 금융 상담을 하고, KTX 역사 내 전광판 등을 통해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를 위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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