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손진주 기자]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XS'는 국내에서는 오는 10월말 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출시가격은 부가세를 포함, 12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S' 시리즈를 공개하고 오는 21일부터 1차 출시국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져 국내시장에서는 1차출시후 1개월 가량 지난 다음달 말께에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값은 모델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번 아이폰XS의 1차출시국 판매가격은 작년 아이폰X의 가격과 같기 때문에 아이폰XS의 한국 가격도 같을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XS는 142만원부터, 아이폰XS 맥스는 150만원대부터 시작할 것이 유력하다. 애플은 이번 시리즈에 처음으로 선보인 고 저장용량 아이폰 맥스 512GB 모델은 2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XS를 선보이면서 가겪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XS를 999달러부터, XS맥스가 1천99달러부터로 결정했다. 이를 12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달러당 1천128.5원)을 적용해 환산하면 우리나라 돈으로는 XS가 112만7천원부터, XS맥스가 124만원부터다.
이는 판매세나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금 등을 을 고려한 원화기준 판매가격은 XS 124만원, XS맥스 136만4천원에 이를 것으로 계산된다.
아이폰XS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XR은 10월 26일 1차 출시되고 가격은 749달러(한화 84만5천원)부터다.
이전 모델인 아이폰 X를 승계한 XS는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새로운 A12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세계 최초로 7나노미터 공정을 거쳤다. 특히 A12 바이오닉 칩은 8코어 뉴럴 엔진이 장착돼 있어 작동 속도가 개선됐다. 배터리시간은 30분 늘었다.
XS 맥스는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역대급 화면 크기가 특징이다. 기존 아이폰X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1시간 30분 늘었다.
XR은 엔트리(중저가 보급형) 모델이다.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아이폰 XR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으며 안면인식이 가능하며 트루 뎁스 싱글렌즈 카메라를 장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