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해외자회사 이익 급증, '효자' 노릇 기대
시중은행 해외자회사 이익 급증, '효자' 노릇 기대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8.08.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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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당기순이익 2805억원으로 34.5% 급증…아시아시장서 선방한 때문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그동안 미미한 이익으로 전체이익에 대한 기여폭이 미미했던 4개 시중은행의 해외 자회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보이면서 앞으로 은행실적에서 톡톡히 한 몫을 할는지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데이타뉴스’가 분석, 20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의 39개 해외 주요 자회사의 당기순이익이은 280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평균 34.5%나 대폭 증가한 것을 나타났다. 이중 23곳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선진국시장에서는 아직도 실적부진에 허덕이고 있으나 동남아 시장에서는 선방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독일, 캐나다, 영국 등 아메리카와 유럽에 소재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감소가 두드러졌고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회사들은 실적이 쑥쑥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공시된 5개 해외 주요 자회사 가운데 4곳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이들 주요 자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181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87%나 급증했다. 규모면에서는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적다.

KB국민은행이 기록적인 실적을 거둔 것은 중국시장에서 돈 장사를 잘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의 중국 자회사 2곳(Kookmin Bank China Ltd, KookminBank Hong Kong Ltd)은   지난해 상반기 각각 9300만 원, 2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각각 80억 원, 5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얀마 소재의 자회사(KB Microfinance Myanmar Co.,Ltd) 역시 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흑자로 돌아섰다. 캄보디아 소재의 자회사(Kookmin Bank Cambodia PLC) 역시 지난해 상반기(12억 원)보다 9.9% 증가한 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공시된 11개의 해외 주요 자회사 가운데 6곳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1년 새  당기순이익이 19.9%나 늘었다. 신한은행역시 아시아시장의 자회사들이 선방해 실적개선을 이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상반기(371억 원) 보다 57.9% 늘어난 58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홍콩 소재의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는 지난해 70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03억 원으로 46.4%의 높은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역시 지난해 상반기(81억 원) 대비 83.1% 증가한 149억 원,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428.4% 증가한 48억 원, 신한캄보디아은행은 132.9% 증가한 2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EB하나은행은 공시된 12개의 해외 주요 자회사 가운데 중국 소재의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올해 상반기 44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동기에 비해 127.8% 급증했다.

인도네시아 소재의 'PT BANK KEB HANA'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8.5% 늘어난 27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이 밖에 캐나다KEB하나은행,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 독일KEB하나은행 등은 각각 54%, 34.6%, 3.2%씩 증가한 39억 원, 9억 원, 2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해외 주요 자회사 11곳도 총 51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호실적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소재의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이 직전년도 동기(194억 원) 대비 15.3% 증가한 22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우리아메리카은행이 112억 원, 중국우리은행 74억 원, 베트남우리은행 36억 원, 러시아우리은행 26억 원, 홍콩우리투자은행 22억 원,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1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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