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위장계열사 혐의 한진...공정위, 즉시 내부 감사 착수해야"
채이배 "위장계열사 혐의 한진...공정위, 즉시 내부 감사 착수해야"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8.08.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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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계열사-친족에 허위신고한 기간 무려 15년...공정위 직무태만-책임방기"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권한대행

[금융소비자뉴스 최영희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각종 규제를 피하려고 계열사 4곳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데 대해 14일 "양파처럼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조 회장의 불법, 편법, 갑질의 끝은 어디인가 경악스러울 지경"이라면서 철저한 수사와 법원의 엄정한 판단을 주문했다.

채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조 회장 친족들이 운영하는 위장계열사들 대부분은 대한항공과 거래하거나 관련된 회사들이기 때문에 총수 일가 사익추구에 이용됐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면서 ”하지만 계열사 신고서가 누락됐기 때문에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빠져나가고, 심지어 중소기업 혜택까지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채 권한대행은 이어 "한진이 계열사와 친족에 대해 허위신고한 기간이 무려 15년"이라며 "공정위가 15년간 이 사실을 적발하지 못했다니, 한진그룹이 불법, 편법의 끝을 보여준다면 공정위는 직무태만과 책임방기의 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정위는 재벌기업, 로펌에 퇴직자 일자리 알아보기에 바빠 재벌 감시에 소홀한 것 아닌가"라면서 "그간 공정위 담당자들의 직무태만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즉시 내부감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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