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7:55 (토)
최태원 SK 회장, 라오스재난에 1천만 달러 구호금..."사태수습에 최선"
최태원 SK 회장, 라오스재난에 1천만 달러 구호금..."사태수습에 최선"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8.07.27 16:2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깜수와이 깨오달라봉 주한 라오스대사 찾아 전달..."상처받은 마음 치유에 최선 다하겠다"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라오스대사관에서 깜수와이 깨오달라봉 대사와 만나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SK그룹이 라오스 재난의 신속한 구호를 위해 1000만 달러(한화 약 112억원)를 기탁키로 했다.

최태원 회장은 27일 오후 2시30분께 주한 라오스 대사관을 방문, 깜수와이 깨오달라봉 대사를 만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무엇보다 현지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SK그룹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라오스 주민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라오스 주민들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오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깨오달라봉 대사는 “4~5일 간에 걸친 폭우로 사고 지역뿐 아니라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한국정부는 물론 SK그룹의 지원 노력에 라오스 국민들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26일 사회공헌위원회 임직원 20여명과 최광철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긴급구호단을 라오스에 파견했다. 이미 파견한 사회공헌위원회 및 SK건설의 긴급 구호지원단의 활동과는 별도로 식료품, 의료품 등 50여톤(t) 규모의 긴급 구호품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현재 사회공헌위원회와 SK건설은 텐트, 의료키트 등 구호물품과 식료품 등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고, 200여명의 긴급 구호단이 현지에서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이 라오스 재난 현장의 지리적·기후적 여건으로 구호활동이 더딘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능한 모든 추가 지원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SK사회공헌위원회는 이날 임시 위원회를 열고, 라오스 구호금 1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