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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년 초 접는 스마트폰(폴더블폰) 출시”
“삼성, 내년 초 접는 스마트폰(폴더블폰) 출시”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8.07.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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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 ‘소형 태블릿’ 역할...더 큰 배터리 필요해 과열이 문제 될 가능성도" 보도

[금융소비자뉴스 최영희 기자]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가 0.3% 감소해 사상 처음으로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내년 초 접는 스마트폰(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삼성전자가 내부 코드명 ‘위너(Winner)’로 개발 중인 폴더블 스크린(foldable-screen)폰은 약 7인치 크기로 지갑처럼 스크린을 반으로 접을 수 있으며, 접혔을 때는 한쪽에 작은 디스플레이 바가, 다른 쪽에는 카메라가 보이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폴더블폰의 접었더 펴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디스플레이를 크게 볼 수 있어 ‘소형 태블릿’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WSJ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출시 초기에는 모바일 게이머 등 특정 시장을 겨냥하겠지만, 성공적이라고 판단되면 2019년 하반기에는 더 넓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년 삼성전자는 곡선 스크린 스마트폰 모델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가 대중화시킨 전례가 있다.

WSJ는 “세계 최대 휴대전화 업체인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통해 부진한 단말기 사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폴더블폰은 완전히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로, 갤럭시 S,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함께 삼성전자의 3번째 주력기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폴더블폰은 대형 내부 디스플레이는 물론,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 바도 있기 때문에 더 큰 배터리를 필요로 하게 되고 과열이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또한 더 강력한 칩이 필요한 만큼 가격도 비쌀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소식통들은 폴더블폰의 가격이 대략 1500달러(17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갤럭시 S9의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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