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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새요금제, 가족결합·저가요금 구간 대폭 할인
SKT 새요금제, 가족결합·저가요금 구간 대폭 할인
  • 손진주 기자
  • 승인 2018.07.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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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종서 5종으로 줄인 'T플랜' 출시…7만9천원 요금제선 150GB제공 등 데이터 '무제한'

[금융소비자뉴스 손진주 기자] SK텔레콤의 새요금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요금제는 '패밀리' 요금제다. 이 요금제는 월 7만9000원에 15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고 이를 다 사용하면 고화질(HD)급 영상을 무리없이 감상할 수 있는 5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요금제를 개현한 KT와 LG유플러스에는 없는 요금제다.

 '스몰' 요금제는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25%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경우 월 2만47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정부가 입법 추진하는 '보편요금제'에 상응하는 수준이다.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100GB를 다 사용하면 '패밀리' 요금제처럼  5Mbps 속도로 데이터 이용을 계속할 수 있다. '인피니티' 요금제는 월 10만원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VIP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9종의 데이터 요금제를 5종으로 간소화하면서 온가족의 데이터를 늘리고 요금을 낮추는 새요금제'T플랜'을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T플랜'은 '스몰-미디엄-라지-패밀리-인피니티' 등 5종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저가구간 가입자의 통신비를 절감하도록  '스몰'과 '미디엄' 요금제 이용자가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데이터 사용 시 사용량의 25%만 차감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100MB를 사용하면 25MB만 소진된다.

영상·부가통화 제공량도 늘렸다. 영상·부가통화 제공량은 주로 대표번호 통화 시 차감된다. '스몰'의 경우 50분에서 100분, '미디엄'은 50분에서 300분으로 늘렸다. 늘어난 제공량을 각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000원, 3만원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스몰-미디엄 금액 대 이용자 가운데 약 40만명이 이번 개편으로 부가통화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가족 결합에 대한 혜택을 늘렸다. 가족결합 이용시 데이터는 2배 더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총 요금은 15% 절감된다. 4인 가족을 예로 들면, 한 명이 7만9000원짜리 '패밀리' 요금제를 사용하고 나머지 두 명이 '스몰' 요금제, 마지막 한 명이 '주말엔팅 세이브'(3만1000원) 요금제를 사용했을 때 데이터는 153GB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각 구성원이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해 사용할 때의 81GB보다 약 70GB 더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요금은 20만원대에서 17만원대로 낮아진다. 여기에 25% 선택약정할인까지 받으면 4인 가족의 월 통신요금은 13만원대로 떨어져 요금이 7만원정도 절감된다. SK텔레콤은 가족 중에 한 명만 패밀리 또는 인피니티 요금제를 이용하면 매월 각 20GB, 40GB의 데이터를 나머지 구성원에게 공유해 줄 수 있어 이런 혜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 공유 방식인 별도 애플리케이션에서 매번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하는 불편함도 없앴다. 별도 가족관계증명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최초에 MMS 인증만 거치면 되기 때문이다. 가족 결합 최대 인원은 5명까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족 간 데이터 공유 기능은 약 1600만명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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