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5년 10개월 만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다음 달부터 등기우편 수수료가 170원 인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8월 1일부터 통상우편 등기취급 수수료를 1,630원에서 1,800원으로 17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율은 10.4%로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00027%로 조사됐다고 우본은 밝혔다.
이번 수수료 인상은 2012년 이후 5년 10개월만이다. 등기취급 우편물은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이 기록되며, 취급 도중 우편물이 분실·훼손된 경우에는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등기우편 수수료 인상은 모바일 등 대체통신 발달에 따른 우편 이용이 줄어든 데다 운송료 등 고정비 증가, 집배원 재방문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강성주 본부장은 “다양한 우편신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은 증대하고,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비용은 절감하여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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