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대표 갑질"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 올라
"공영홈쇼핑 대표 갑질"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 올라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8.07.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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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희 대표 '낙하산' 논란...‘사람이 먼저다’ 카피 만든 2017년 문재인 캠프 출신 인사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낙하산 논란을 빚으며 공영홈쇼핑으로 내려온 최창희(70) 대표가 자신의 입에 맛이 없다며 중소기업 상품 방송 편성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9일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이사 갑질 횡포’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의 내용이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부 산하 공기업으로,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만든 홈쇼핑방송이다.

최창희 대표는 제일기획 출신의 전문 광고인으로 ‘사람이 먼저다’라는 카피를 만든 2017년 문재인 캠프 출신 인사다. 지난달 공모를 거쳐 임기 3년의 공영홈쇼핑 대표이사가 됐으나 홈쇼핑 경력이 없어 낙하산 인사라는 말이 돌았다.
 
이 글에 따르면 궁중갈비탕을 판매하는 A 중소기업은 2017년 6월 공영홈쇼핑에 런칭했으며 현재 공영홈쇼핑에서 식품 매출 전체 1위 상품이다.

A 중소기업은 그러나 최창희 대표가 팀장과 회의를 하면서 자사의 상품을 찍어 맛이 없으니 방송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국민청원에 폭로했다.

A 중소기업은 결국 지난 6일 담당 MD로부터 방송 불가 통보를 받았다. A 중소기업의 제품 방송은 7월 8일 15:00에 확정된 상태였다.

이에 A 중소기업은 "현재도 매주 1회 가량의 방송을 하고 있는데도 갈수록 판매량이 늘고 있는 상태"라며 "단순히 최창희 대표의 주관적인 개인 입맛으로 말 한마디 없이 방송불가 상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A 중소기업 사장은 일부 언론과 통화에서 "공영홈쇼핑이 정식 프로세스를 지키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며 "원래 계약을 파기할 때 담당 MD가 먼저 전화를 주고 협력업체는 편성 반납 공문을 보내야 한다. 이것이 절차"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담당 MD는 A 중소기업을 당일 방문, 하오 4시까지 회의를 진행했다.

A 중소기업 사장은 "담당 MD가 청와대 청원 글을 내리는 조건으로 편성을 원래대로 복구시켜 준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확증이 있어야 하기에 담당 MD로부터 확약서를 직접 작성하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담당 MD는 확약서를 작성했으나 서명은 하지 않았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창희 대표가 퀄리티를 높이라는 발언을 했지만 편성 해지는 담당자가 한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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