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형 보험상품 '날개'…건강관리에 보험료할인 '일거양득'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날개'…건강관리에 보험료할인 '일거양득'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8.06.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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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건강관리를 잘하면 그만큼 보험료를 깎아주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 인기다. 출시 2개월 만에 6만건의 가입실적을 기록,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는 4개 손·생보사만 금융위의 인가를 받아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앞으로 이 상품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6개 손보사, 10개 생보사등 16개 보험사들이 건강증진형 상품을 개발중에 있고 금융위의 인가를 받는 대로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8일 금감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4개 손해보험·생명보험사가 지난 4월 출시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은 지난달 말 6만371건이 판매돼 월납 초회보험료는 37억5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입실적은 새 보험상품이 출시 후 2개월간의 판매실적에 비추어 매우 높은 것으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은 가입자들이 건강관리를 잘하면 보험사입장에서는 질병으로 인해 보험금이 적게 나가게 되는 만큼 그 이익을 가입자들에게 보험료 할인으로 돌려주자는 개념으로 설계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의 암·CI(중대질병)종신·당뇨보험에 운동 등 건강관리 기능이 부가된 상품이다. 걷기, 달리기 등 운동량이나 식사·혈당·체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가입자의 건강관리 상태를 점검한다.또 건강관리 상태 점검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웨어러블기기 등의 활용이 필수적인 만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 상품의 할인혜택은 비교적 큰 편이다. 기존의 ‘건강체할인’이 보험료의 1% 내외에서 연간 3만원 이내였으나 건강증진형보험은 보험료 10% 할인이나 최대 50만원 환급으로 확대됐다. '건강체 할인'이 사망보험 위주로 적용됐다면, 건강증진형 보험은 당뇨·암 등 건강보험 전반으로 보장 대상이 다른 점이다.

건강증진형 상품은 과거에는 보험 가입이 어렵던 당뇨 환자 등 유병력자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전용상품 개발로 이어졌다. 하주식 금융위 보험과장은 "그동안 보험은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주는 수동적 역할에 그쳤지만, 건강증진형 상품은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관리형 보험으로 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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