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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채용비리 의혹 신한금융그룹 3사 검사 연장
금감원, 채용비리 의혹 신한금융그룹 3사 검사 연장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8.04.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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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캐피탈, 5영업일 연장 검사하기로..신한은행도 연장 방침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현직 임원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진행해 온 신한금융그룹 3개 회사에 대한 채용비리 검사를 연장하기로 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18일 "이날 종료 예정이었던 신한카드·캐피탈에 대한 검사를 5일 연장하기로 했다"며 "신한은행에 대해서도 검사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20여년이 지난 기록들을 살피는 데 시간이 부족해 검사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사인력도 은행 5명, 카드·캐피탈 4명 등 9명에 불과하다. 앞서 KEB하나은행 검사에 15영업일동안 20여명이 투입된 것과 비교해 검사 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금감원은 지난 12일부터 신한은행·카드·캐피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왔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에 대해선 언론이 의혹을 제기한 임원 자녀의 채용 적정성을 살피고 있다. 신한캐피탈에 대해선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건을 확인하고 있다.

검사 연장에 따라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검사가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신한은행은 오는 20일 검사 종료에 맞춰 추가 검사 기간을 결정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1992년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의 차남과 2004년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의 아들 등 과거 임원 18명과 현직 임원 5명의 자녀 24명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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