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수수료 3000원이면 'OK'..일반 해외송금 수수료에 비해 10분의 1 수준
[금융소비자뉴스 최영희 기자] 현대카드가 해외송금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현대카드 회원전용 서비스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16일 "지난해 신한은행, 글로벌 핀테크 기업인 '커렌시클라우드'와 해외송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앞으로 송금 서비스의 폭을 확대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수료는 부대 비용 없이 송금수수료 3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현대카드는 일반적인 해외송금 수수료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송금 소요시간은 1~3일 정도다. 고객은 건당 최대 3000달러, 연 최대 2만달러까지 송금 가능하며, 현재는 송금에 미국 달러를 포함해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까지 3가지 통화를 사용해 21개국에 돈을 보낼 수 있다.
별도의 계좌개설이나 공인인증서 설치, 영업점 방문 필요없이 현대카드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회원 본인의 카드 결제계좌에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또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해 쉽게 재송금이 가능하도록 했고 '송금내역'을 통하면 송금의 진행상태 확인 및 취소와 변경까지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현대카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송금수수료 3000원을 전액 면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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