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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간편결제 '무럭 무럭'…쇼핑·여행·금융 등 서비스도 쏟아져
모바일 간편결제 '무럭 무럭'…쇼핑·여행·금융 등 서비스도 쏟아져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8.04.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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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출시 2년반 만에 누적결제액 18조 돌파…페이업체들, 서비스 차별화전략으로 '승부'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은행을 찾지 않아도 되고 현금을 보유하지 않아도 되는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너무나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페이서비스업체들은 시장을 보다 많이 차지하기 위해 다채로운 서비스개발경쟁에 돌입했다. 여기에 정부도 최근 간편결제 시장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앞으로 모바일 간편결제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전자지급서비스 제공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송금 및 간편결제 이용 금액은 39조 990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16년 11조 7810억원에 비해 4배 정도의 초고속성장을 한 것이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핀테크 혁신 활성화’방안을 통해 '모바일 결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계좌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를 사용하는 결제서비스 업체는 물론 소비자와 가맹점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모바일성장의 급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2년 반 전에 출시한 '삼성 페이'는 지난 3월 기준 국내 가입자수 1000만명, 누적 결제금액 18조원을 돌파했다. 누적 결제 금액증가추이를 보면 출시 1년 만에 2조원, 2년 만에 10조원을 돌파해 간편결제시장을 급속도로 확장시키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는 누적 거래액 4조원을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서비스 개발 등 차별화전략으로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페이코는 작년 말부터 기프트샵, 주문배달, 맞춤 혜택 서비스 등을 신설하고, 쇼핑, 여행, 맛집, 건강, 금융과 같은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는 삼성페이 제휴를 통한 오프라인 MST 결제서비스를 출시해 오프라인 결제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분기 거래액목표를 1조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삼성페이'는 최근 '갤럭시S9'을 출시와 함께 삼성페이를 쓸 수 있는 해외시장을 넓히고 있고 최근에는 이탈리아에 진출했다. 삼성페이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도 포인트를 주는 '삼성 리워즈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최근 3조원 돌파를 발표한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는 충성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 시럽페이에서 오픈마켓 '11번가'에 최적화된 페이 서비스로 전환해   11번가 쇼핑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쇼핑과 연계해 검색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결제를 제공하고 있고 네이버페이중심의 금융서비스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TF를 조직하는 한편, 자사의 숙박, 공연, 헤어샵 등 예약 서비스와 연계해 페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네이버페이 측은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T와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작년 알리페이와 맺은 파트너십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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