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아오자이' 입은 랜드마크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아오자이' 입은 랜드마크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8.03.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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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서 수차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소개..우아한 곡선미와 고급스러운 푸른색
롯데센터 하노이 전경. /사진제공=롯데건설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 중심부에 우뚝 솟은 마천루가 있다. 2014년 준공된 ‘롯데센터 하노이’는 전통과 첨단기술이 집약된 롯데건설의 야심작이다. 지하 4층~지상 65층, 높이 272m인 이 건물은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형상화한 우아한 곡선미와 고급스러운 푸른색을 띄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 수차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소개됐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현지업체와 끈끈한 협업으로 준공까지 무사고를 달성했고, 베트남 정부와 하노이시의 신뢰를 얻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향후 베트남 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지역 초고층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연면적 25만3000㎡로 여의도 63빌딩의 1.5배에 달한다. 지상 1~7층은 롯데백화점, 8~31층은 오피스가 입주했다. 32층 아웃리거를 지나 33층~64층까지 롯데호텔과 고급 음식점, 식음료 매장이 자리 잡았다. 65층 전망대에서는 하노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노이 대표 랜드마크가 된 이 건물에 롯데건설의 초대형 건물 시공의 노련함이 담겼다. 지반이 약한 베트남에서는 통상 지하 2층 밑으로 건축물을 짓지 않는데, 롯데센터 하노이는 베트남 최초로 BRD(Bracket supported Reinforced concrete Downward) 공법을 시도해 지하 5층 구조로 건설됐다. 부지 전체에 최대 직경 2m에 이르는 파일을 지하 40~75m 깊이에 445개를 심었다. 이를 통해 1만1000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53시간 연속 지하 매트 타설공사도 화제였다. 당시 레미콘차량 2900대에 달하는 총 1만8700㎥ 콘크리트를 깊이 5.7m 규모에 타설하는 데 성공했다.시멘트 사용량을 최소화한 특수배합설계로 콘크리트 1㎥당 약 108kg의 무게를 줄였고, 타설시 한계시간을 최소 4시간~최대 10시간 연장한 ‘초지연성 콘크리트’ 개발도 성공해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내에서 초고층건축물 시공에 새로운 기술지표가 됐다”며 “현지인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글로벌 동반성장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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