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9:20 (목)
네티즌들, 김기식 금감원장 내정에 '환호'
네티즌들, 김기식 금감원장 내정에 '환호'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8.03.30 16:32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적폐 및 모피아-금피아 청산 요구 다수.."썩어 빠진 금감원 개혁해 주세요"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김기식(사진) 전 국회의원이 새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에서는 금융적폐 해소를 기대하는 글이 넘쳤다. 김기식 내정자는 이날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김 내정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찬반 의견을 표했지만 대체적으로 금융적폐 청산 등을 요구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들은 또 강력한 금감원 개혁을 요구하기도 했다.

찬성측은 김 내정자에게 금융적폐 및 모피아 및 금피아 청산 등을 요구하는 의견의 글이 다수였다. 물극***님은 ‘기대됩니다. 모든 금융적폐를 일소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제로***님은 ‘믿을만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잘한결정 지지합니다’, 쥐***님은 ‘지지합니다 산업은행 부정부패 조사합시다포스코 해외자원팀 조사 하라’, pj**님은 ‘금융기관에 낙하산 타고 내려온 “금피아”의 뿌리를 뽑아 주세요’라는 의견을 남겼다.

ID mable****은 " 김기식 금감원장 내정에...업계 재계 "저승사자 또 왔네" - 금융권이 채용비리, 지배구조 등 최근 여러가지로 혼란하고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받는 상황에서 금감원을 통해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내주시길 기대. 포청천 돼 주세요"라고 환영했다.

ID minam****은 "김기식 금감원장님...의원시절 부터 성실히 의정활동 하셨는데 이번에는 썩어 빠진 금감원을 개혁해 주세요!"라며 금융개혁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ID JY526bKu******* 역시 "만약에 김기식씨가 임명되거든 금감원 내부부터 정화하고 시작해야 될거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은행 보험사쪽에 기대어 살았나. 이제는 이런자들 부터 정리하고 갑질하는 보험사 부터 반석 위에 올려놔야 한다. 곳곳에 적폐들이라 쉽지 않겠지만 꼭 찾아내서 퇴출하고 깨끗한 사람들로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기식 금감원장 내정에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다. ho***님은 ‘전부 좌파 인사들 의원들로 구성하네. 뭘 알아야 하지. 노동당 출신인데’, 알바**님은 ‘전문성이라고 찾아 볼래야 찾을 수가 전혀 없는 인사다’, 작살**님은 ‘백퍼보은인사 김응룡이 서울시립합창단 단장에 임명된꼴’이라는 의결을 남겼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의 금융감독원장 내정’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참여연대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내정자는 시민단체 활동 과정에서 금융시장 투명성 제고와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19대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법안심사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금융관련 법령의 제·개정과 개악저지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강행처리하여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개악이 이뤄진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을 복원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을 내정했다. 정치인 출신 첫 금감원장이 될 김 내정자는 참여연대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했고, 비례대표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를 지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