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KB손해보험이 손해율 상승에 따라 2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에서 3년 연속무사고 할인 특약 할인율을 기존 13.8%에서 10.6%로 3.2%p 낮춘다.
KB손보를 비롯해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변동에 따라 특약할인율을 수시로 조정했왔는데 최근들어 손해율이 상승한데 따라 이같이 특약할인율을 낮추고 있다.
KB손보 측은 지난해 7월에는 손해율개선에 따라 특약할인율을 13.6%에서 13.8%로 0.2%p 높인 바 있으나 최근에 "3년 연속무사고 할인 손해율이 높아져 특약할인율 인하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10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 주행거리연동할인(마일리지)특약 할인율을 조정했다. 기존 2000km 이하(37%), 4000km 이하(30%), 1만km 이하(22%)에서 3000km 이하(32%), 5000km 이하(24%), 7000km 이하(22%), 1만km 이하(17%), 1만2000km 이하(4%)로 구간과 할인율을 변경했다.
주행거리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진다. 2000km 이하나 7000km 초과부터 1만km 이하까지 주행한 운전자는 기존보다 할인율이 낮아졌지만 3000km 이상이나 5000km이상은 할인율이 높아졌다. 삼성측 전반적으로 특약할인혜택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들 손보사를 제외한 상당수의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료를 조정할 입장에 있으나 보험료를 올릴 입장은 안돼 특약할인율을 축소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사들은 그간 손해율에 따라 특약할인율울 수시로 조정해왔으나 앞으로 손해율이 개선되 여력이 생기면 특약할인율을 높여 고객을 확대하는 마케팅을 펼 것으로 보인다.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