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보험판매 온라인이 '대세'…보험료 싸질 전망
손보사 보험판매 온라인이 '대세'…보험료 싸질 전망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8.03.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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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온라인 원수보험 지난해 9월까지 40%급증…보험료 싸고 이용편의 때문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보험판매에서 비용이 적게드는 것이 강점인 온라인보험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앞으로 소비자들은 보험료 등이 보다 싼 보험상품을 제공받게될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12일 “ 이제 보험설계사에 의한 방문판매나 홈쇼핑 또는 텔레마케팅에 의한 보험판매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도 기존상품에 비해 20%정도 싼 온라인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상으로도는 온라인보험시장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 집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의 온라인보험 채널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3분기까지 2조5037억 원수준으로 전년동기의 1조7774억 원에 비해 40.8%나 급증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홈쇼핑 채널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11월 말 1조11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3807억 원에 비해 19%감소했다.  홈쇼핑 채널을 포함한 텔레마케팅 채널 전체 역시 지난해 11월 말 6조993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7조2673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도 온라인보험판매는 대폭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온라인 채널에서 거둔 초회보험료는 9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77억원에 비해 1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홈쇼핑 채널의 초회보험료는 137억 원에서 116억 원으로 15.3% 줄었으며, 텔레마케팅 채널 전체를 살펴보면 1148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훨씬 가파른 하락세를 띄었다.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우선 보험료 등이 싸기 때문이지만 기존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온라인보험시장에서 자동차보험이 대종을 이뤘으나 최근에는 암보험이나 어린이보험은 물론, 연금보험이나 저축성보험 등 주요 상품들이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뿐더러 보험사나 보험단체들이 보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험 공동구매 플랫폼’을 개설하고 불필요한 약관을 지운 맞춤형 보험들을 내놓은 것도 시장확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손해·생명보험협회가 운영 중인 사이트 '보험다모아'의 등장 역시 온라인보험의 성장에 가속도를 더했다. 보험다모아를 거치면 소비자들은 보다 쉽게 각 보험사들의 온라인보험 가격이나 보장 내용 등을 열람하고 비교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 발표한 ‘온라인·소액간단보험 활성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온라인보험시장성장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문제는 불완전판매 문제이다. 아무래도 비대면 보험판매이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약관설명에는 한계가 있어 불완전판매를 둘러싼 시비가 잦을 것으로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막기 위해 2018년 업무설명회에서 상품명칭의 소비자 오해 가능성을 줄이고, 보험안내 자료의 공시 적정성을 강화해 불완전판매 유발의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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