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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남을 통해 자신의 합리적 금융생활을 찾도록 하는 '보고서' 발간
신한은행, 남을 통해 자신의 합리적 금융생활을 찾도록 하는 '보고서' 발간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8.03.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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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공개…고객들의 금융상담과 재무관리지원에 활용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보통사람들의 금융생활은 어떠할까. 신한은행은 12일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공개했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전국 만 20세~64세 금융 소비자 2만명을 대상으로 금융생활 전반에 대한 현황을 조사했다.

신한은행은 보통사람들의 고객의 재무관리를 지원하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안내하기 이해 이 보고서를 마련했다. 이 보고서는 생애주기별 그룹을 분류해 내가 속한 그룹에 사람들의 경제 상황을 살펴보고 조사 대상자들의 전반적인 경제생활 현황, 1년간 변화된 사항들을 토대로 경제 활동 전반의 흐름과 주요 이슈에 대한 현황과 전망 등을 제시해 금융생활에 영향에 미치는 경제흐름과 환경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다른 사람들의 경제생활을 자신의 금융생활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고객들의 금융상담과 재무관리에 활용하고 나아가 고객들에게 맞춤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로 전국 영업점에 설치된 디지털 창구를 통해 고객이 다른 사람들의 금융 생활을 직접 비교·파악할 수 있게 한 ‘Peer Group 상담 지원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또 모바일뱅킹 쏠(SOL)에도 ‘2018 보통사람 7대 핵심 이슈’ 정보를 탑재해 개인별로 부합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조사결과 고소득자는 소득이 는데 비해 저소득자는 줄어드는 소득의 양극화는 점차 심화되면서 저소득자의 금융생활은 갈수록 여유가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 소득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가구 평균 소득과 소비가 줄었다. 부채 보유자의 가계 빚은 더 늘어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직(322만원→341만원)과 사무직·공무원(302만원→311만원), 자영업자(275만원→309만원) 등 고소득 직업군의 월평균 소득은 늘었다. 이에 반해 판매 서비스·기능·생산직(248만원→239만원)과 프리랜서(185만원→148만원)는 감소했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정규직(304만원→319만원)은 늘어나며 300만원대에 안착했지만 비정규직(210만원→174만원)은 100만원대로 떨어지면서 이들 간의 소득 격차는 1.5배에서 1.8배로 커졌다.

가구소득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월 700만 원 이상을 버는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천3만원으로 전년 대비 35만원이 늘었지만, 300만원 미만 버는 가구는 186만원으로 7만원 줄었다.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가구 소득 격차는 5배에서 5.4배로 커졌다.

전체적으로 개인 근로 및 사업 소득은 월 평균 285만원으로 전년 대비 2만원 늘었지만 가구소득은 463만원으로 전년 대비 5만원 줄었다. 지난해 가구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도 245만원에서 228만원으로 17만원 줄었다. 전체 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52.3%에서 49.2%로 3.1%포인트 감소했다.

부채 보유자의 가계 빚은 늘었다. 특히 저소득 가구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경제활동자 중 65.5%는 부채 보유자였으며 이들의 평균 부채 규모는 6천124만원으로 전년 대비 1천78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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