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거쳐 2008년에는 부원장보급인 금감원 전략기획본부장 역임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새 한국금융연구원장에 손상호(사진) 선임연구위원이 확정됐다.
금융연구원은 지난 8일 총회에서 전국은행연합회장이 단독후보로 추천한 손 선임연구위원을 제9대 금융연구원장으로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손 신임 원장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으로부터 ‘한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연구원을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받았다”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산업연구원과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06~2008년과 2010~2012년 두 차례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지냈다. 2008년에는 부원장보급인 금융감독원 전략기획본부장도 맡았다.
조흥은행과 LG카드, 신한생명 사외이사를 역임, 현재 농협금융 사외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지만 이달 말 사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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