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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보존 기금 1억원 전달
스타벅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보존 기금 1억원 전달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8.02.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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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마케팅 펼쳐..김영조 낙화장(烙畵匠)의 작품을 디자인에 반영한 텀블러도 선보일 예정
▲무형문화재 낙화장 작품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사진=스타벅스코리아)
           ▲무형문화재 낙화장(烙畵匠) 작품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사진=스타벅스코리아)

[금융소비자뉴스 박미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보존 기금 1억원을 전달하는 등 한국기업 이미지를 적극 강조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삼일절 앞두고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보존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이번을 포함해 총 3억원의 기금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사업에 내놓았다. 대한제국공사관의 '한국 전통 정원' 조성 및 공사관 보존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미국 워싱턴 D.C. 로건서클 15번지에 있는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의 건물로 1877년 건립됐다. 미국 정부는 1972년에 이 곳을 역사지구로 지정해 미 국가등록 문화재로 보호 관리하고 있다. 이곳은 근대사의 산실로서 한미관계를 한번에 볼수 있을 정도로 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벌어졌던 곳이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뒤 1888년 주미조선공사관이 개설돼 대미외교의 창구 역할을 했다. 1889년 이 건물을 임대해 공사관을 이전했다.

1891년 고종황제가 2만 5천 달러에 공식 매입했고 1905년 일본의 외교권 강탈로 공사관 기능이 정지됐다. 1910년 일본이 5달러에 강제 매입 후 미국인에 매도한 것을 2012년 문화재청이 다시 사들였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5월 고종황제의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대한제국 자주 외교의 상징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과 보존을 위한 후원 약정식을 갖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현재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오는 5월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이와 함께 김영조 낙화장(烙畵匠)(충북무형문화재 제22호 지정)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헌정 낙화 작품을 디자인에 반영한 텀블러도 선보인다. 스타벅스가 대한제국공사관을 주제로 선보인 세 번째 텀블러로 오는 3월 5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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