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새 신용ㆍ공제사업 대표에 시중은행 출신인 권광석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 대표(사진)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21일 전날 이사회에서 권광석 우리PE 대표를 신임 신용ㆍ공제사업대표 단독 후보로 확정하고 이달 28일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투자은행업무는 물론 조직관리, 해외사업 등 금융전반에 다양한 경력을 쌓은 은행권인사를 물색해 오던 터에 권 대표를 영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가 새 대표로 발탁된 배경에는 다음 달 취임하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그동안 새마을금고의 자산규모 등에 비추어 다양한 금융경험을 갖춘 은행권인사에 경영을 맡겨 수익성을 확충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 권 대표를 새 대표로 기용했다는 풀이다.

금융권은 50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구조화 상품과 부동산 투자는 물론 가계대출 영역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리고 있는 단계에서 시중은행업무에 밝은 권 대표가 경영을 맡은 것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