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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한화손보, 금융소비자 '횡포' 심각
MG-한화손보, 금융소비자 '횡포' 심각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8.02.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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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보험사 분쟁중 소송제기 감소..MG·한화손보는 증가"

[금융소비자뉴스 박미연 기자] MG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들에 대한 '횡포'가 심하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손해보험사가 소비자와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건수가 2017년 19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53건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MG손해보험의 경우 2016년 24건에서 2017년 38건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한화손해보험도 2016년 47건에서 2017년 63건으로 전년 대비 늘어났다.

손보사의 분쟁조정건수는 2016년 1만7537건에서 2017년 2만557건으로 3020건 불었다 분쟁조정 중 소송제기 현황을 보면 2016년 246건에서 2017년 193건으로 53건(21.5%) 줄었다.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한 비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MG손보로 7.88%로 나타났다. 뒤이어 한화손해가 4.93%로 높았다. 반면 농협손보, AIG손보, ACE손보는 한 건도 없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손보사의 분쟁 중 소송 제기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대기업인 보험사의 무리한 소송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정당한 절차 없이 갑자기 소송을 제기해 소비자를 압박하는 보험사나 소송 건수가 급증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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