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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위성호 행장, 슈퍼플랫폼에 가상영업점 도입
신한銀 위성호 행장, 슈퍼플랫폼에 가상영업점 도입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8.02.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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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영업점서 금융상담…모바일 통합플랫폼 ‘쏠(SOL)’에 ‘VR 웰스라운지’ 선보여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신규 모바일 앱인 신한 쏠을 소개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최영희 기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현실 은행 영업점에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통합플랫폼 ‘쏠(SOL)’에 금융권 최초의 가상 영업점 ‘VR 웰스라운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쏠’은 신한이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모바일 통합플랫폼이다. 신한이 계열사별로 따로 운영해왔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합해 선보이는 ‘슈퍼플랫폼’으로, 모바일 금융생활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VR 웰스라운지’는 휴대폰 화면에 만들어지는 가상의 은행 영업점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해 구현해 낸 것으로, 휴대폰 화면에 보이는 가상의 문을 열고 입장할 수 있다. ‘VR 웰스라운지’에 들어서면 3개의 대형 입체스크린과 가상의 은행직원이 나타난다. 고객들은 자료와 직원의 음성 안내를 통해 금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쏠은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이 직접 소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신한 쏠은 기존 모바일뱅킹 앱 '신한S뱅크'와 '써니뱅크' 등 금융관련 앱 '신한S뱅크', '써니뱅크' 등 6개를 하나로 통합한 신한은행의 모바일 통합플랫폼이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2일이다.  
 
위성호 은행장은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임직원 및 사외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리 뉴 업(Re New Up) 2018 디지털 콘퍼런스'에서 신규 모바일 앱인 신한 쏠을 직접 소개했다. 위 행장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집중해 '현재'를 넘어서는 '넥스트 금융'을 달성할 것이다"며 "고객 중심으로 구현한 신한 쏠이 신한은행 디지털 영업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 쏠'은 조회, 이체 등 금융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 원터치 송금, 꾹 이체, 키보드뱅킹 등 신규 기능을 가미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키보드뱅킹 기능의 경우 단 26초 만에 송금이 가능하다. '키보드뱅킹'은 모바일 버튼 하나로 계좌조회부터 송금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증강현실(AR) 상품브로셔’도 함께 선보이기로 했다. 신권 원화 지폐를 휴대폰으로 비추면 가상의 직원이 나타나 ‘쏠’의 상품 안내장을 보여준다. 가상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금융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집 등 편한 장소에서 은행에 온 듯한 느낌을 받으며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VR 웰스라운지’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것처럼 금융상담 및 거래를 할 수 있는 미래금융의 첫 출발”이라며 “신한 ‘쏠’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금융,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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