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DTI 에도 20~40대 초반 직장인에 대출 더 해준다
KB국민은행, 신DTI 에도 20~40대 초반 직장인에 대출 더 해준다
  • 주연 기자
  • 승인 2018.02.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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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령대 직장인에 장래소득 5~30% 더 반영해 대출한도 확대…20~39살 연령대는30% 반영
▲국민은행 대출 창구. (사진=뉴시스)
▲국민은행 대출 창구. (사진=뉴시스)

[금융소비자뉴스 주연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달 31일 시행에 들어간 신 DTI(총부채상환비율)규제에 따라 49살 이하는 대출 한도를 정할 때 소득을 5~30% 더 반영해 대출 한도를 확대해준다. 

국민은행은 20~34살 직장인이 만기 10년 이상인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신DTI를 산정할 때 분모에 들어가는 소득을 현행보다 30% 늘려 잡아 대출 한도를 키워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34~39살 직장인도 대출 만기를 15년 이상으로 하면 같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이 연령대의 경우 대출 만기를 10~14년으로 짧게 잡으면 장래소득 증가 반영분이 26%로 다소 줄어들게 된다. 

20~39살 직장인은 약정 만기가 10년 이상이면 장래소득 증가분을 26~30% 적용받지만, 40~44살은 약정 만기에 따라 증가분이 5~17%만 인정된다. 45~49살로 연령대가 올라가면 약정 만기를 10~14년으로 짧게 잡은 경우에만 소득 증가분 6%를 적용해줄 뿐 만기를 15년 이상으로 할 경우에는 혜택이 없다. 만기를 짧게 잡으면 연간 원금균등분할 상환액이 그만큼 늘어나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실질적 한도 혜택을 보기 어렵다.

DTI는 연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금분할상환액과 이자비용의 비율을 살펴 차주의 부채 상환 능력을 심사해 대출 한도를 정하는 규제다. 반면 신 DTI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원금을 부채에 추가해 두번째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한도를 줄여 다주택 수요자들의 돈줄을 차단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장인 차주가 일하는 직종이나 기업 규모에 따라 소득증가율, 실직 가능성, 근속기간 등이 천차만별이라서 장래소득을 반영할 땐 오로지 나이 요소만 본다”며 “정부 통계상 20대는 소득이 10~20년 뒤면 1.5~2배로 늘어나지만 차주의 실직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 장래소득 증가 반영분의 최대 한도를 현행 소득의 30%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DTI 개편으로 20~30대는 물론 40대 초반까지의 실수요자들이 대출 한도 확대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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