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최영희 기자] 첫 비상임 회장을 뽑는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박차훈(61/사진)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박 이사장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1차 투표에서 36.8%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결선 투표에서 57.2%의 지지를 받아 김영재 가야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제쳤다.
이에 따라 박 이사장은 향후 4년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박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그간 상임직이었지만 17대부터 권한이 축소된 비상임직으로 전환됐다. 또 올해부터는 중앙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중앙선관위에 회장 선거를 위탁했다. 투·개표는 충청남도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는 박 이사장 외에 김영재 가야동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이계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박해도 대구대 지역평생교육학회 회장, 이순수 새마을금고중앙회 예금자보호준비금 관리위원, 김승재 의정부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총 6명이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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