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채권 디폴트 위험성 올 '최고'
中 부동산 채권 디폴트 위험성 올 '최고'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8.01.04 21:5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정부, 차입금 통한 자금조달 강력히 규제..기업 재무에 악영향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중국 정부가 레버리지(차입금)를 통한 자금조달을 강력히 규제하면서 기업 재무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부동산 채권이 올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성이 가장 큰 것으로 꼽혔다.채권 전문가들은 지난해 4년 만에 높은 수준에 도달한 사채 스프레드(수익률 격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 작년 12월 후반에 실시한 조사 결과 2018년 중국 채권시장에서 부동산 개발업체가 발행하는 사채가 제일 높은 디폴트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통신의 조사에 응한 채권 전문가 15명 가운데 10명은 금년 부동산 개발업체 중 적지 않은 수자가 채무불이행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예상했다.

주택가격 억제를 위해 중국 당국이 부동산업체의 자금조달 규제를 강구하는 등 조처로 정책 리스크를 안은 부동산 개발업체가 가장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자오상(招商) 은행은 지적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자는 2018년 중국 내외에서 사상 최대인 310억 달러(약 32조9600억원) 상당의 사채 만기를 맞는다.

풋옵션(매도 권리)을 행사할 경우 만기 도래 사채액은 그 2배 이상으로 팽창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자금조달 규제로 부동산 개발업자는 국내 시장에서는 사채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2017년 중국 국내 사채 발행액은 67%나 급감했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 증권 수석 채권분석가 탄한(覃漢)은 "부동산 부문이 2018년 거액의 사채 상환 압력에 직면했다"며 "차환 수단의 제약이 겹치면서 부동산 개발업자의 유동성이 핍박을 받아 결국 디폴트에 빠질 우려를 낳고 있다"고 경고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dsof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