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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뉴스] 中 최고술 마오타이 사상 최고 주가
[국제금융뉴스] 中 최고술 마오타이 사상 최고 주가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7.11.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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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호재로 등장..국빈주로 불리는 마오타이는 스코틀랜드산 위스키와 같은 대우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중국 최고의 전통명주인 ‘마오타이(貴州 茅台酒)’가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중국 A주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에서 최고급은 국빈주라고 일컬어지는 마오타이로 가격은 스코틀랜드산 위스키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2일 현지 매체 금융시보에 따르면 10월 27일 귀주모태 주가는 순간 655위안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현재는 조정 중에 있지만 600위안선에 머무르며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다수 증권사들의 관심도 뜨겁다. 귀주모태가 3분기 보고서를 발표한 후 12개 기관이 이 회사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목표주가를 가장 높은 845위안으로 책정하고 투자등급을 ‘강력 추천’으로 제시했다.

HSBC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룽은 내년 1분기까지 실적 수혜가 이어져 주가가 720위안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라고 밝혔다.화태증권은 목표주가를 676.25~730.35위안으로 예측했다. 평안증권과 초상증권도 ‘강력추천’하며 귀주모태에 투자하라고 추천한 바 있다.

최고점을 찍은 이날 백주섹터뿐만 아니라 A주 증시까지 수혜가 이어졌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작년 1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3421.10를 기록했다.

금융시보는 “앞으로 추세가 어찌 되었든 귀주모태의 주가가 상승하면 투자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을 대표하는 술은 황주(黃酒)와 백주(白酒)이다. 모두 질 좋은 곡물로 빚는 곡주들로서 특히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술은 백주 중에서도 수수로 빚는 고량주(高粱酒)다.

색깔이 붉은 황주의 산지는 주로 장강 이남 일대며, 그중 명주로 꼽히는 황주로는 절강성의 소흥가반주(绍兴加饭酒)와 푸젠성의 용암침항저우(龙岩沉缸酒) 등이 있다. 술의 도수는 15도 내외로 낮은 편이다.

백주, 즉 배갈은 황주에 비해 종류도 많고 대량으로 생산된다. 각 지역에서 나는 명주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 가운데 한국인들이 비교적 즐겨 마시는 것들로는 귀주성의 마오타이주(茅台酒), 쓰촨성의 오량액(五粮液), 산서성의 분주(汾酒) 등이 있다. 모두 알코올의 도수가 40~60도에 이르는 독주들이다.

대체로 중국 식탁에서는 이처럼 비싼 술은 마시지 않고 한국 돈으로 2천원 내외의 대중주들이 주로 소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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