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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뉴스]금리인상? 美 연준 회의 결과 주목
[국제금융뉴스]금리인상? 美 연준 회의 결과 주목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7.11.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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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OMC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적어..새 연준 의장 제롬 파월 이사가 가장 유력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미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1일(현지시간)부터 열리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FOMC에서 향후 물가 전망과 금리 수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12월 FOMC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금리에 관여하는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적다. FOMC는 1년에 8차례 열리지만 통상 기준금리 변경은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는 3, 6, 9, 12월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 경제는 올해 3분기 연율 기준 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4.2%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 성장세는 금리를 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다만 지난 5년간 목표치인 2%를 넘지 못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이 문제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1.3%에 그쳤다.

이 때문에 11월 1일 발표되는 성명을 통해 12월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UBS는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FOMC가 금리를 동결하고 성명서에서 약간의 변경만을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은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강한 신호를 줬지만, 연초에 비해 물가상승세가 약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좀 더 강한 증거를 보고 싶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6~10일 미국 경제전문가 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여론조사에서 56명(95%)이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현재 금리 수준은 1.00~1.25%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FOMC 이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차기 연준 의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가장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파월 이사는 공화당 출신으로 지난 2012년 5월부터 이사직을 맡아 옐런 의장과 손발을 맞춰 왔다. 거론되는 후보군 중 가장 온건하고 예측 가능성이 큰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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