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5 (금)
[국제금융뉴스] 레이 달리오 "비트코인은 거품" 경고
[국제금융뉴스] 레이 달리오 "비트코인은 거품" 경고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7.09.20 17:5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헤지펀드 대부', "매우 투기적인 시장이며 거품.. 화폐 기능이 떨어진다" 지적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를 이끄는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사진)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달리오 브리지워터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가상화폐 신봉자가 아니라며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시장이며 거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있어서 자산을 묻어둘 효과적인 창고는 아니다"라며 "금(金)은 화폐 가치를 반영하지만 화폐보다 안정적인데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폐가 되려면 두 가지 요건이 필요한데 하나는 (해당 화폐로) 거래를 할 수 있어야 하고 또 하나는 가치를 보존해야 한다. 오늘날 비트코인은 쉽게 쓰기 어렵다"며 화폐 기능이 떨어진다고도 지적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거물로 꼽히는 인물이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평가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는 지난 12일 "비트코인은 사기"라며 "결국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폭발하고 말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비트코인 열풍을 과거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에 빗대는가 하면 가상화폐를 거래한 JP모건 소속 트레이더를 해고했다고도 밝혔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