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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전 부총리 "젊은이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야"
이헌재 전 부총리 "젊은이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야"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8.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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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금융 포럼’ 발족식 치사.."사회·문화적 가치에 주목하는 것이 새 패러다임" 강조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젊은이들이 자리에서 떨치고 일어나 도전하고 그러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와 함께하는 사회적금융(임팩트금융) 포럼’ 발족식에서 “끊임없이 던지고 공이 안 들어가면 들어갈 때까지 던지는 리바운드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우리는 젊은이들이 실패해도 다시 기회를 주는 리바운드의 계기를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 몰두하는 젊은이들에게 이러한 리바운드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당장의 매출과 이윤을 만들어내는 일이 아니지만 사회적 가치를 지닌 활동도 중요한 경제활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임팩트 경제이다. 이 전 경제부총리는 기존의 경제 패러다임이 돈 버는 일에만 몰두했다면 사회·문화적 가치에 주목하는 것이 임팩트 경제의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임팩트금융은 임팩트 경제를 뒷받침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장치라고 덧붙였다. 임팩트금융은 저신용 취약계층에게 금융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자금을 유통하는 금융을 가리킨다. 이 전 부총리는 “외국에서 임팩트 금융이라는 말을 많이 써왔는데 이를 좀 더 확장해서 임팩트 경제라는 개념을 추구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부총리는 지난 5월 임팩트금융 활성화를 위해 꾸려진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이날 출범한 사회적금융 포럼의 고문을 맡게 됐다. 포럼의 공동대표는 국회 측으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간 측으로 최도성 가천대 부총재가 맡았다. 사회적금융 포럼은 앞으로 임팩트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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