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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 소비자보호 등급 이달말 발표
금감원, 금융사 소비자보호 등급 이달말 발표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7.08.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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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상 60개 안팎에 이를 듯…평가는 금융사 소비자보호역량 강화에 중점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실태 평가가 8월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양호’나 ‘보통’의 비교적 양호한 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이 지난해부터 평가항목을 기존의 민원발생건수 위주에서 10개항목으로 확대, 금융사들의 실질적인 소비자보호역량을 상향평준화하는 것이 평가목표이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6일 “지난해에는 전체 66개 금융회사 중 60개 회사가 전 부문에서 '보통'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 금융사들이 갈수록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도 평가대상 금융사는 66개사에서 64개로 줄었으나 60개 안팎에 이르는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보통’ 이상의 등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가항목은 ▶민원건수 ▶소송건수 등 '계량 항목'과 ▶소비자보호 조직 및 제도 ▶민원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용 등 '비계량 항목'이 각각 5개 씩이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서류상의 평가위주에서 탈피해 비계량항목에서는  금융현장에서 소비자보호시스템을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 지를 직접 조사해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 지난해 평가와는 다른 점“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측은 소비자보호실태평가가 금융사들의 서열을 매기자는데 있는 것이 아니고 전 금융사들의 금융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강화와 불완전판매 등 민원발생소지를 최소화하는 역량을 키우는데 있는 만큼 앞으로 평가결과를 주로 감독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 평가결과가 소비자들이 금융사를 선택하는데 참고가 되겠지만 등급차이로 고객의 서비스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는 할 수 없으며 앞으로 모든 금융사들의 소비자보호 상향평준화가 평가의 최종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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